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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부터 매장 앞을 식물들로 꾸며 놓기 위해서 초록초록 아이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사시사철 푸르른 느낌을 내주기 위해서 꽃을 잘 피워내는 나무들 보다는 강하고, 노지월동도 가능한 종류로 찾아 매장 앞을 꾸몄어요.

다 꾸미고 엄청 만족스러웠는데 여름이되면서 계절별로 작은 꽃피는 포드들로 포인트를 주면 좋겠다 생각해서 사오게된 숙근 버베나 버들 마편초.

오늘은 이 버들 마편초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키도 크게 자라서 잎 정리하다가 길게 자란건 잘라서 가게 화병에꽂아서 보기도 하고, 보랏빛 꽃이 너무 여리하고 예쁩니다. 밖에서 키우다보니 매일 저녁 물을 줘야한다는 것이 좀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최근 마당이 엄청 큰 새로생긴 카페를 가봤는데 여기도 마당에 마편초를 심어서 꾸며놓았더라구요.

여기서 보니 너무 반가운 마편초.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보아도 정원에 마편초를 심은 곳이 눈에 많이 띕니다.

한 두 개가 아니고 여러개를 마당에 넒게 심어두면 포토스팟으로도 손색없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 마편초를 좀 더 잘 키워보기 위해 오늘은 마편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해요.

1.버들마편초

버들마편초는 6-10월 사이 꽃을 피웁니다.

이런 개화시기는 모르고 농장에서 예뻐서 사오긴 했는데 어쩐지 꽃이 피고지고 한 달이 넘도록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장앞에 꾸며놓거나 정원 가꾸시는 분들이 키우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개화시기가 짧으면 진 몽우리를 치우는게 더 일이겠지만 마편초는 개화시간이 길어서 손이 자주 가진 않으니까요.

지금 까지도 너무 길게 자라서 자른 아이들만 빼면 진꽃 때문에 지저분에서 치워준적은 없습니다.

버들마편초는 30-60cm 까지 길게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자꾸 길게 더 길게 자라나서 해가 부족한가 싶었는데 원래의 성질이었군요.

마편초의 꽃말은 '소망'이라고 합니다.

가게 앞에서 키우고 있는데 꽃말까지 귀엽고 좋으니 기분 좋네요!

마편초는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저처럼 땅에 심지 않고 화분에 심어두려면 낮고 넓은 화분에 심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밖에서 키우다보니 매일 물을 주어야하는게 조금 번거로울 순 있지만 개화기간이 긴 것이 아주 좋은 장점인것 같아요.

2.버들마편초 꽃밭을 볼 수 있는 곳

저는 가게앞에 20cm 포트로 3개 정도로 꾸며놓아서 풍성한 마편초를 볼 순 없지만, 꽃구경을 간 사람들의 후기사진을 보면 보라 꽃 가득한 마편초에 둘러쌓여 찍은 사진들이 너무 예뻐보이더라구요.

보라빛 가득한 마편초 꽃밭을 볼 수 있는 곳은 제가 본 곳만 두 곳이에요!

제주여행 중 들릴 수 있는 '카페진정성' 이라는 곳과, 철원의 고석정 꽃밭이라는 곳입니다.

제주 카페 진정성이라는 곳은 처음 본 곳인데, 제가 예뻐서 팔로우하고 보고있는 꽃집 사장님이 제주에 여행가셨다가 예쁜 꽃밭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셨는데 버들마편초 꽃밭이더라구요.

찾아보니 카페에 딸린 정원이었어요.

사진도 너무 이쁘게 나오고, 너무 화사해서 사진만 보는데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더운 여름에도 화사하게 만개 되어있는 꽃을 보고있자니, 더운 것도 까먹고 사진 열심히 찍고있을 것 같아요.

 

아직 마땅한 화분을 찾지 못해서 분갈이는 못해놨는데 얼른 예쁘고 딱 걸맞는 화분을 찾아서 심어주고 더 예쁘게 키워봐야겠어요!

다음엔 버들마편초와 함께 매장 얼굴마담으로 데려온 숙근코스모스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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