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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겨우내 많이 얼어죽었던 관심밖의 화분, 식물들이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저도 매장을 이전하면서 제가 아끼는 화분들은 남기고 싹 정리해서 왔는데요,

이제 화분을 엄청 가져다놓진 않고, 제가 좋아하거나 매장에 꾸며두면 좋을만한 식물들로만 조금씩 가져다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가져다두니 관리도 편하고 관심밖의 아이들이 생기지 않아서 식물키우기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글을 써야지 하는 계획은 없었는데 며칠 전 꽃이 핀 수염틸란을 계속 보면서 흐뭇해하고 있던차에 가게에 오는 지인들마다 제 수염틸란에 꽃이 피었다는 얘기를 하면 요 식물에도 꽃이 피는지 몰랐다구 신기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염틸란에 대해 알아보면서 꽃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까해요.

 

1. 수염틸란드시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기

 

시장에서 유통되는 명칭은 '수염틸란드시아'인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스패니시모스'라고도 합니다.

보통은 줄여서 수염틸란이라고 많이 부른답니다.

뿌리가 있긴하지만, 흙없이 어떻게 사는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요 식물은 잎 자체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뿌리는 기생,착생 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어 공중에서 이렇게 매달려 살아갈 수 있는거라고 합니다.

 

2.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인기를 끈 수염틸란

 

한 5년 전쯤 제가 꽃집을 시작할 쯔음 부터 인기가 급상승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철 마다 손님들이 찾으시는 식물이기도 하죠.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저 위의 사진처럼 토분을 거꾸로 매단 것 같은 디자인 말고도 코코넛을 달기도하고 소라껍데기를 달아서 장식한 여러가지 디자인도 많이 나와있답니다.

저는 저 오리지날 제품이 가장 깔끔하고 저희 매장에 어울릴 것 같아서 데려왔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땐 틸란 하나가지고 미세먼지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과장된 생각이고, 적어도 3개 이상은 있어야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미세먼지 제거의 효과를 기대하고 가져온것 보다는 인테리어용으로 사온 이유가 가장크고, 미세먼지도 줄여준다하니 좋더라구요.

 

3. 미세먼지를 어떻게 줄여주는걸까?

 

수염틸란의 잎은 다른 식물들에 비해 초록빛이 덜하고 약간 은빛이 도는 털로 덮여있습니다.

이 잎에 있는 기관 중 하나가 '트리콤'이라는 기관인데, 이 기관에서 미세먼지 또는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합니다.

이 기관을 통해서 직접 미세먼지를 흡착해 없애주니 미세먼지를 줄여주는데 탁월한 기능이 있는 식물로 인기를 끌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짜란~ 제목에 언급한 수염틸란의 꽃!

연두색 아주 작은 꽃이라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못보고 넘어가기 쉽지만, 요 작은녀석이 향기도 엄청 강하고 좋아요!

옆에 지나가다가 우연히 향기가 나서 발견했는데 너무너무 기특합니다!

꽃 더 많이 피워보려고 검색해봤더니 잘키우시는 분들은 한 화분에 50개 정도는 따글따글하게 피운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키워보고, 저희 집 틸란 근황 종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 틸란드시아는 물을 많이 안줘도 되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고 물을 너무 안주시면

말라 죽기 쉽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물에 잠수 시켜서 물을 주고있고, 비오는 날이면 밖에 널어서 빗물을 맞춰주기도 합니다.

분무도 자주해주면 더 좋다고는 하는데 저희 매장이 좀 습한 편이라 분무까지는 안해주고 있어요.

분무보다는 일주일에 한번씩 꼭 잠수시켜서 물주기 꼭 지켜주심 향기좋은 틸란드시아 꽃  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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