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들도 옷이나 액세서리와 같이 유행을 타기도 합니다. 불과 3년 전 정도에는 몬스테라가 유행해서 구하기도 힘들고 , 수형이 예쁘고 키가 클수록 값도 높았습니다. 공급이 안정되면서 가격도 점차 적정선을 맞춰가기도 합니다. 요즘은 황칠나무가 인기가 많은 시기이고, 점차 공급이 안정되어 가격도 착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꽃집을 하는 지역은 이런 유행이 좀 더 늦게 찾아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식물이나 꽃들을 보고, 천천히 준비하다 보면 안정화될 때쯤 저희 지역도 유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최근 일자로 곧은 수형의 나무와 나선형으로 키워진 황칠나무를 농장에서 구입해왔습니다. 오늘은 황칠나무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황칠나무 황칠나무는 풍성한 나무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

생일 기념으로 꽃을 선물할 때 종종 탄생화를 찾아보시고 선물하시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탄생화는 보통 야생화도 같이 있기 때문에 절화로 유통되지 않거나, 구하기 힘든 계절이거나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정확한 날짜로 따지는 탄생화는 그렇지만 월별로 나뉜 탄생화는 알아보니 계절에 적절한 꽃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1. 1,2월 겨울의 탄생화 1월의 탄생화는 수선화로 , 그리스 신화에 나와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반해 그 물에 빠져 죽어 수선화가 된 청년 나르키소스의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자기애가 강하거나 자신의 외모나 능력을 지나치게 뛰어나다고 믿거나 사랑하는 성격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말도 나르시시즘이라고 하는데 나르키소스의 이야기에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수선..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은 농장에 칼라디움이라는 식물이 갖가지 화려한 잎 색을 뽐내며 바글바글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아직 사악하지만 한 번 보고 나니 눈에 계속 아른거려서 얼른 몇 개를 매장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날 농장에서 처음 본 식물이라 키우는 방법은 잘 몰랐지만, 너무 예뻐서 가지고 와서 키우는 법 공부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귀하신 칼라디움을 다치지 않게 살살 모시고 왔습니다. 예쁜 식물 샀다고, 주변 꽃 관련 일을 하는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웬걸 개복치라고 키우기 힘들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검색해보고 책도 찾아보니, 관리 난이도 또한 어려움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아무튼, 개복치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시 물어보니, 물을 줘도 죽고, 환기 잘해줘도 ..

선물하실 화분을 보러 오시는 고객님들께서는 관리가 쉬우면서, 꽃도 피고 물을 자주 주지 않고도 알아서 잘 자라는 공기정화식물을 많이 찾으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꽃이나 열매를 맺는 식물은 물 주기를 부지런히 해줘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꽃이 피는 식물은 꽃이 진 후에 지저분하게 진 꽃들을 정리해 주어야 하지만 그것조차 부담스러워하실 수 있어, 보통은 성장이 느리거나 초록 잎이 튼튼한 인도 고무나무, 떡갈 고무나무, 돈나무, 극락조 등을 구매하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꽃보다 잎이 매력적인 식물을 선물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초록잎에 하얀색, 연두색 그러데이션으로 무늬가 들어간 식물들 중 수채화 고무나무, 뱅갈 고무나무, 호야 등이 꽃이 피지 않거나 꽃이 없을 때에도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