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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는 어제 (7월23일 토요일) 부로 마지막회를 방영하면서 종영한 드라마 입니다.

지금 제가 챙겨보는 드라마가 3개인데 그 중 제일 먼저 챙겨보게 된 드라마에요.

로코장인이라고 불리는 서현진 배우가 로코가 아닌 다른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도 생소했고, 드라마 예고편만 봐도

배우들의 연기에 분위기가 압도되는 느낌이 '엇 저거 엄청 재밌겠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첫방송 날짜도 기억해가면서 기다렸던 드라마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SBS에서 방영하려고 했다던데 로펌에서 이뤄지는 내용이라 둘 중에 하나만 택했던 걸까요?

꽤나 분위기가 다른 두 드라마가 둘다 재밌고 잘되서 왜 제가 다 뿌듯한지 : )

 

1. 왜 오수재인가

극 중 수재는 이름과 같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이름그대로 '수재'인 변호사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쭉 봐오자니 마지막회 전까지는 수재의 인생은 너무 박복했던 것 같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제일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서 독하게 살겠다고 마음 먹는 장면도 그렇고, 수재가 하는 말, 대사 하나하나가 다 뼈가 있는 말이고, 부드러운 대사 하나 없이 정말 독기 품은 사람이다 생각할 만큼의 독한사람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기를 가지고나서도, 미국에 가서 아기를 낳으면 아들을 보내서 결혼시켜준다는 로펌 대표(허준호 배우)의 거짓에도 속아버렸던 수재는 아이를 사산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독하게 마음먹고 다시 그 로펌에 다니며 지금의 독한 오수재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이후에 로펌대표 최태국 회장의 손녀딸이 오수재의 친딸인것이 밝혀지면서, '헉 설마설마'하면서 봤는데 드라마이긴 했지만 정말 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법을 피해서 범죄를 잘도 저지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나쁜짓을 저렇게 많이하고도 잘 살아가는 최태국회장 외 3인방을 보면서 마지막회 전까지도 안망하고 잘도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아니 내일이 마지막횐데 저 나쁜 것들 언제 망해!!!!' 하면서 봤습니다.

어제 결국 마지막회에서 아주 힘겹게 살던 수재는 평화로운 삶을 살게되고 모든 일이 정리 되었지만 결말 중에 최태국회장이 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죽는 것 말고 벌을 받았어야 하는게 더 통쾌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매주 금, 토 저녁에 언니와 아빠 셋이 모여서 이른바 <수재모임>이라고 칭하면서 <왜 오수재인가>를 챙겨본게 벌써 2달이 지났네요.

토요일 저녁엔 항상 언제 또 일주일을 기다리냐며 아쉬워했는데 이제 재밌게 보던 드라마가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아직 보고있는 드라마가 두개나 남아있어서 다행이에요!

나머지 하나는 TVN 드라마 <환혼>인데, 조만간 환혼에 대한 이야기도 써볼게요.

 

매번 잘 보던 드라마 끝나면 이거 끝나면 뭐보냐며 아쉬워했는데 조만간 또 새로하는 드라마 재밌다고 챙겨보면서 업로드 할 것 같아요!

왜 오수재인가 후속 드라마가 <오늘의 웹툰>인데, 몇 개월 전 재밌게 봤던 <사내맞선>의 김세정배우가 또 나오더라구요!

재밌길 바라면서 기대하고 있어요!

왜 오수재인가가 끝나서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해가 갈 수록 점점 더 재밌고 좋은 드라마가 나와서 k-드라마 뿌듯..

넷플릭스 시리즈에도 한국드라마가 최고순위에 올라가고 하면 제가 만든 것도아니지만 ㅋㅋ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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