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철 실내용 온열제품 뭐가 좋을까?

11월 8일인 오늘 알고보니 입동이었다고 하는데요,

가을이라는 계절이 사라지고 갑자기 겨울이 성큼 다가왔어요.

아직은 큰 히터를 키기 애매한 날씨라 실내에서 사용할 만한 온열제품이 뭐가 있을지 함께 알아보려고해요.

제가 운영하는 매장이 약 15평인데, 이사하고 첫 겨울을 맞아보는거라 생각해보다가 함께 알아보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1.라디에이터

제가 꽃집만 운영할 때는 겨울만 되면 꺼내놓던 라디에이터.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라디에이터는 딱 주위만 따뜻하고 가격대비 큰 기대를 할 수 없더라구요.

제가 사용할 땐 식물들이 마감 시간 이후에 얼지않도록 온기를 조금 주는 용도로 사용 가능할 정도로 넓은 공간의 훈훈함을 기대하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기세를 많이먹는다는 인식도 있어서 전기세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요즘엔 꺼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방 한칸을 모두 따뜻하게 하지 않고 국소적으로만 온기를 줄 수 있는 난방기를 찾는다면, 라디에이터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우려했던 것 만큼 전기세가 그리 크게 나오진 않았었거든요.

그리고 라디에이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기세 아끼는 꿀팁하나!

여러개 버튼있는 멀티탭 말고, 16A짜리 멀티탭1구로 거쳐서 끼우시면 전기세가 절약될 수 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요즘 생산되는 라디에이터는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꺼졌다가 다시 켜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밤새 틀어놓아야하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전기난로

겨울철 전기난로도 많이 사용하는 온열제품 중 하나이죠.

저 또한 라디에이터에서 온기가 전달되지 않을 땐 전기난로를 틀어 온기를 좀 더 했습니다.

하지만 전기난로 또한 좁은 공간의 온도를 높히는데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매장 전체를 훈훈하게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고, 사방으로 뚫린 전기난로의 경우는 더 효과가 좋지만, 매장에 손님들이 많이 왔다갔다하실 때 실수로 건드려서 쓰러뜨리거나, 가까이 서있다가 옷자락이 들어가서 빵꾸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혼자 사무실에서 사용할 거라면 이런 고민도 할 필요 없었겠지만, 손님들도 왔다갔다 하시는 매장이다보니 고민할 점들이 많아지더라구요.

한번은 전기난로 앞에서 잠깐 졸았다가 앞치마 빵꾸낸 적이 있어서, 전기난로 보다도 더 좋은 제품이 있을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3.이동식 전기 히터

전기히터는 생김새는 일반 냉난방기랑 비슷하게 생긴 미니미 전기 히터인데,

라디에이터나 전기난로처럼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온도를 높히는 히터 종류 중에 제일 공간을 빠르게, 고르게 덥혀 줄 수 있는 방법은 바람으로 나오는 제품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모든 히터들은 온도를 높히면서 습도도 낮춰버리기 때문에 가습기도 함께 사용해야 쩍쩍 갈라지는 건조함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바람으로 덥히는 제품이라면, 바람이 직접 쐬어지는 곳은 좀 더 빨리 건조해지겠죠.

하지만 제가 고려하는 손님이 드나드는 매장이면서, 제품 주위만 따뜻해지지 않고 15평 정도의 공간이 모두 따뜻해 질 수 있는 보조 온열제품.

이라고 하면 이동식 전기히터가 딱 알맞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동하는 공간에 놓지 않아도 온기가 전달 될 수 있는 온열제품인 점이 가장 알맞은 것 같아요.

 

혼자 생각하려니 어떤 제품을 써야하나 막막했는데 함께 알아본다고 찾아보며 써보니 결정하기 한결 더 쉬워졌네요.

매장운영하시는 분들도 제 글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